다한증이란
더운 여름철만 되면 유독 땀이 많아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남들보다 조금 더 땀을 흘리는 증상도 있는데 바로 다한증입니다. 다한증이란 체온 조절 능력 장애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과도한 땀을 흘리는 질환인데 주로 손 발 겨드랑이 얼굴 등 특정 부위에서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질병처럼 생명에 위협을 주는 건 아니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큰 불편함을 주기 때문에 치료하려는 사람들이 많은데 아직 확실한 치료법이 없는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다한증 완화 및 예방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다한증 예방법
먼저 카페인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커피나 홍차 녹차 초콜릿 등 카페인이 함유된 식품들은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땀 분비량을 증가시킵니다. 따라서 가급적 피하는 게 좋습니다. 또 맵고 뜨거운 음식 역시 피해야 합니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체내 온도가 상승하는데 이때 다량의 땀이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술 담배 탄산음료 패스트푸드 인스턴트식품 등도 멀리해야 합니다. 이러한 음식들은 혈액순환을 방해하므로 되도록 삼가는 게 좋습니다.
다한증 치료방법
다한증 환자들은 여름뿐 아니라 겨울에도 고통스럽습니다. 추운 날씨 탓에 실내외 온도차가 커지면서 체온 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자율신경계가 교란되어 과도한 땀 분비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보통 손바닥 또는 발바닥에만 나타나는 국소 다한증과는 달리 전신에 걸쳐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법 역시 다릅니다. 우선 손발바닥에 국한된 경우 보톡스 주사나 약물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습니다. 다만 교감신경 절제술이라는 수술요법은 보상성 다한증(다른 부위에서 땀이 나는 현상)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신중해야 합니다. 만약 얼굴이나 겨드랑이 그리고 사타구니 쪽에 유독 땀이 많이 난다면 이온영동치료라는 물리치료를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전기분해 원리를 이용하여 땀샘을 막는 방식이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지만 임시방편으로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한증에 좋은 운동
우선 유산소 운동이 좋습니다. 걷기나 조깅, 수영, 등산 등 다양한 종목이 있는데 각자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됩니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무리해선 안 된다는 것입니다. 자칫 부상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근력 운동도 병행하면 좋습니다. 근육이 많을수록 체온 조절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족욕이나 반신욕을 해주면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다한증에 좋은 음식
먼저 홍삼이 있습니다. 홍삼은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기억력 개선 항산화 작용 혈액순환 개선 등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어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다만 체질에 따라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다음으로는 오미자가 있습니다. 오미자는 심장 기능을 강화시켜주고 혈압을 내려주는 성분이 풍부하여 다한증 치료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연근은 체내 불필요한 열을 내려주고 심신 안정에 도움을 줍니다. 또 비타민C가 풍부해 피로회복에도 좋습니다. 메밀은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더위를 식혀줍니다. 뿐만 아니라 루틴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혈액순환 개선에도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팥은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독소배출에 용이합니다. 따라서 꾸준히 섭취하면 다한증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이외에도 칡즙 메밀차 녹차 홍차 둥글레차 구기자차 황기차 등이 다한증 예방에 좋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것입니다.